1. 리피터란?

리피터는 전기 신호를 정형(일그러진 전기 신호를 복원)하고 증폭하는 기능을 가진 네트워크 중계 장비이다. 멀리 있는 상대방과 통신할 수 있도록 파형을 정상으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 현재는 네트워크 장비에 리피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에 별도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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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허브란?

허브는 네트워크와 장비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이다. 허브는 리피터와 마찬가지로 전기 신호를 정형하고 증폭하는 기능을 하기에 리피터 허브라고도 불린다.

리피터는 일대일 통신만 가능하지만 허브는 여러 포트를 가지고 있기에 컴퓨터 여러 대와도 통신이 가능하다. 다만, 특정 포트로부터 데이터를 받는다면 해당 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포트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A, B, C, D 총 4개의 PC가 하나의 허브로 네트워크가 구축되었을 때 A에서 B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면 나머지 C와 D에도 데이터가 전송된다. 이처럼 허브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전기 신호를 모든 포트로 보내서 더미 허브(dummu hub)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바로 스위치(switc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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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auto MDIX

auto MDIX(auto Medium-Dependent Interface crossover)는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 케이블을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능이다. 컴퓨터나 라우터의 인터페이스는 MDI(Mdeia Dependent Interface)라고 하고, 스위치나 허브의 인터페이스는 MDI-X(Media Dependent Interface crossove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MDI와 MDI-X를 연결할 때는 다이렉트 케이블을 사용하고, MDI끼리나 MDI-X끼리 서로 연결할 때는 크로스 케이블을 사용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케이블 배선 실수로 인한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DI나 MDI-X 차이를 자동으로 판단하여 연결 신호를 전환하는 기능을 가진 스위치나 허브를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컴퓨터와 허브를 연결하거나 허브 간을 연결한다면 케이블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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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두의 네트워크 - 10일 만에 배우는 네트워크 기초 (출판사:길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