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이란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연결만 한다고 네트워킹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서로 연결된 장비들끼리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맨 처음 네트워킹이란 말이 나온 것도 비싼 장비를 혼자 쓰는게 아까웠던 것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 IBM 호스트 장비와 같이 비싼 장비를 혼자 쓰기 아까우니까 ‘터미널’이라고 불리는, 우리가 지금 쓰는 단말기 비슷하게 생긴 장비들 여러 대를 호스트 컴퓨터에 붙여서 사용했고, 여기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서버만 공유하지 말고 프린터도 공유해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그러다 이번에는 하나의 호스트만 공유하지 말고 여러 대의 호스트를 함께 공유해 보자는 요구가 생겨나면서 결국 지금의 네트워킹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1) 인터넷
인터넷(Internet)이란 ‘여러 개의 네트워크를 묶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회사나 단체에서 자신들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들었던 네트워크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서로 연결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바로 인터넷의 시작이다. 이러한 인터넷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특징은 하나의 프로토콜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하나의 언어, 즉 하나의 프로토콜만을 사용하는데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이 하나의 프로토콜이 바로 TCP/IP이다.
두 번째 특징은 엣지나 크롬과 같은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탐험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특징은 방대한 데이터이다. 인터넷이 전 세계의 컴퓨터를 서로 묶어놓았기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인트라넷
인트라넷은 쉽게 말하면 사내 네트워크이다. 인트라넷 역시 TCP/IP란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또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마치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듯이 사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트라넷은 인터넷과 차이가 있다. 즉 그 회사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서 접속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마치 생긴 건 인터넷과 똑같아도 특정 회사의 사람들에게만 사용이 허가된 사내 네트워크인 셈이다.
3) 엑스트라넷
엑스트라넷은 인트라넷과 거의 유사하지만 기업의 인트라넷을 그 기업의 종업원 이외에도 협력 회사나 고객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엑스트라넷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출처 :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네트워킹 (출판사:성안당)